정부노임 인상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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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건설협회는 현재의 정부 건설노임단가가 시중에서 실제로 지급하고 있는 노임단가보다 평균 25 .2% 낮다고 지적, 내년도 정부노임단가를 실세에 맞게 최하 25·2%이상 인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건설협회가 최근 전국3백3개 건설현장에서 실시한 실노임 지급실태조사에 따르면 ▲ 건축목공의 경우 시중노임이 1일 1만5백원인데 비해 정부노임은 8천1백10원으로 29% ▲ 형틀 목공은 시중노임이 9천 9백원인데 비해 정부노임이 7천9백10원으로 또 25.1% ▲ 타일공은 1만9백원에 8천4백90원으로 28·3%차이가 나는 것을 비롯, 미장공은 25%, 철근공은 23·7%, 배관공은 22·9%, 중기운전 28%, 용접공사 21%, 화약취급공 20·4%의 임금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건설협회는 이 건의에서 정부의 건설노임단가가 실제수준에 미치지 못함으로써 건설업체들이 경영상 출현을 보게되고 이로 인해 부실 공사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정부의 건설노임 결정 때 이를 실세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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