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사이트] 배중호 국순당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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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누구나 생각은 있지만, 뜻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원칙을 준수한다는 것이다. 나는 잘 할 수 있는 일에 능력을 집중해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원칙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있다.

이런 소신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백세주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중주의 반열에 올리고 수십년 동안 사장됐던 전통주 시장까지 되살릴 수 있었다.

이런 성향 때문인지 인터넷 사용도 몇몇 사이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사이트들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필자가 인터넷에 접속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곳은 경영인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회원제 사이트인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www.sericeo.org)다.

인터넷 초기 화면으로 지정해 놓을 정도로 자주 이용하는 이곳에서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우선 이 사이트의 특징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력을 가진 연구소답게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영상으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공되는 정보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개인교습을 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도 쉽고 유익하다.

아울러 매주 오프라인으로 제공해주는 경영분석 리포트(CEO Information)는 차량이동 중이나 잠시 휴식할 때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경제 동향, 신기술 정보 등을 얻을 수 있게 해줘 더욱 유용하다.

또 '가족과 함께'라는 코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관련 콘텐츠를 담고 있어 가족이 함께 활용하며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즐기는 골프와 바둑 관련 사이트들도 가끔씩 방문해 머리를 식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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