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초청|84년에 가톨릭 포교 2백주 맞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바티칸시티16일AFP=본부특약】한국정부는 교황「요한·바오로」2세에게 오는84년가톨릭 한국포교 2백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은 이곳을 방문중인 노태우대통령특사와교황이 만난 자리에서 이루어졌는데 교황「요한·바오로」2세는 한국에 가톨릭을 처음으로 전파한 이승환은 중국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동아시아의 다른나라의 경우와는 달리 서양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요한·바오로」2세 교황은 방한초청을 받고 수락의 뜻을 표면했으며 한국의 국내안정과 발전 그리고가톨릭공계활동등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요한·바오로」2세 교황은 특히 지난10월 천주교 한국교구 창설1백5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데대해 이는 온 가톨릭세계의기쁨이라고 말했다.「요한·바오로」2세 교황은 또 한국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있으며 한국 국민들에게 축복이 깃들기를빈다고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공식방문차 지난14일 이곳에 도착한노정무장관은 17일「페르티니」대통령과「렐리오·라고리오」국방상등 이탈리아 정부요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