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청진 무력충돌 사건은 서방접근 막으려 소서 조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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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7일=연합】지난 9월초 북한함경북도 청진시에서 발생한 북괴정규군과 노농적위대간의 무력 충돌은 북괴의 서방접근을 견제하기 위해 소련이 배후에서 조종한것이라고 공산측사정에 정통한 일본소식통이 7일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도오꾜에 주재하는 공산측 정보소식통을 인용, 『청진시에서 이변이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5백명에 이른다는 설도 있다』며『북괴군에 쫓긴 적위대원이 중공 길림성 연변의 한인자치주로 도망가 사건의 파급을 우려한 중공당국이 지난 9월 23일 이지역의 국경을 폐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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