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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인더스트리얼 가구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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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인더스트리얼 제품들이 넘쳐난다. 단독으로 수입한 해외 브랜드 가구부터 주인장이 유럽 등지를 돌며 직접 모은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쉽게 볼 수 없는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찾는 사람들은 이곳을 숨겨진 보물창고라고 부른다.

덴마크에서 건너온 철제 가구 | 메종 드 실비

 덴마크 인더스트리얼 가구 브랜드인 마담스톨츠의 가구와 소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은화 대표가 직접 마담스톨츠의 본사가 있는 덴마크를 찾아가 국내 최초로 독점 계약해 2012년 10월부터 판매 중이다. 현재 매장에서는 마담스톨츠의 철제 화병부터 쟁반·선반·의자·테이블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브랜드인 마테오홈 베딩, 프랑스 브랜드인 타카야카 부티크 등 총 16개의 다양한 리빙 브랜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주소|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30 2층
문의|02-518-2220, www.maisondesylvie.com

한옥에 숨겨진 희귀 가구 | 단

 잔디밭이 있는 한옥에 마련된 편집숍이다. 엔틱가구숍을 20여 년간 운영해 온 박종복 대표가 도심에서 벗어나 가구를 통해 여유를 느끼기 위해 기획한 공간이다. 유럽식 인더스트리얼 가구와 해외 벼룩시장에서 구매해 온 소품으로 가득하다. 스크래치가 나고 닳은 부분이 있는 빈티지 제품이 많다. 박 대표는 “인더스트리얼 제품은 차갑고 딱딱해 보이지만, 대부분 재활용된 철제로 만들어져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가구의 세월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소|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55번길 55
문의|070-4151-3035/ 070-7579-3035, www.cafedann.com

커피 마시고 가구도 사는 퍼니처 카페 | 카페 D_55

 올해 초 삼청동 뒷골목에 문을 연 가구 카페다. 카페는 인더스트리얼 가구 브랜드인 ‘d인더스트리’의 테이블·의자·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d인더스트리 대표이자 카페 D-55를 운영하고 있는 윤해영 대표는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한 후에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가구매장과 카페를 접목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가구를 사용한 후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55번지
문의|02-720-5014, blog.naver.com/yooon5014/

철제 소재의 모듈형 가구 | 더 띵 팩토리

 철철제를 소재로 만든 모듈형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 모듈형 가구는 주어진 공간에 맞게 가구를 합체·분리해 재배치할 수 있는 가구를 말한다. 더 띵 팩토리의 철제 가구는 검정·아이보리·빨강·노랑·파랑 등 총 1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구매자는 크기와 색상이 같은 가구를 구입해 한 세트처럼 함께 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와 색상을 모두 다르게 해 자신이 원하는 가구 형태로 재배치할 수도 있다.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2 서울디자인웍스 빌딩 2층
문의|1899-1140, www.thethingfactory.com

<라예진 인턴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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