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외층 위한 '아름인 도서관' 베트남에도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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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임직원 기부로 지난해 10월 마로니에지역아동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조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 따뜻한 금융 추진팀을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엔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철학을 내재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초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레이트 캠프(Great Camp)’를 진행, 따뜻한 금융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신한카드는 부서장 주도의 따뜻한 금융 ‘미션 데이(Mission Day)’를 월 1회 운영,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부서 업무 원칙과 액션 플랜을 전 팀원 토의를 통해 도출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또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의 소리를 체험하는 CS Clinic 프로그램과 따뜻한 금융 체험방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 체험방은 고객의 소리를 체험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과 체험의 장이다. 연말까지 전 임직원이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팀별로 업무와 관련된 따뜻한 금융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123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아름人(아름다운 사람)’으로 대표되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앞세워 361개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했다. 또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인(arumin.shinhancard.com)’과 기부 전용 ‘아름다운 카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부터 소외계층 아동에게 친환경 독서 환경과 권장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최초의 해외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아름인은 2005년부터 2013년 말까지 22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 45억원을 기부하는 등 소액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과 고객 등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임직원과 고객의 성금으로도 세워졌다. 2012년부터는 매년 대학생이 ‘아름인 북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고객들이 소외가정 아동들에게 동화를 구연해 주는 ‘아름인 북리더’ 를 실시하고 있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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