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가계금융 화두 '빚 관리' 꼼꼼하게 따져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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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직원이 창구를 찾은 고객에게 대출 종합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씨티은행]

‘빚 관리’가 정부는 물론 가계의 화두가됐다.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늘어난 것이 계기다. LTV가 70%로 올라가면서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기존에는 시중은행에서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3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다.

대출 갈아타기 현상도 본격화하고 있다. 평균 금리가 연 4.72%인 상호금융사에서 3억5000만원을 빌린다면 연 이자는 1652만원이다. 이를 은행권(평균 금리 연 3.63%)으로 옮길 경우 연간 이자는 1270만원으로 줄어든다. 대출을 갈아탈 때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생길 수 있어 어느 쪽이 이득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무료로 대출 종합상담을 해주면서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주는 ‘대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들의 대출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지 조언하고 상품 정보도 제공한다. 상담을 받고 씨티은행의 주택담보대출(코픽스 연동) 상품과 신용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연 0.3%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씨티은행 관계자는“은행 담보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을 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면서 “자금을 빌려야할 상황이라면 먼저 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은행에 문의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자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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