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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23살 차이 극복하고 비밀 결혼식 올려… "첫 만남부터 숨쉴 수 없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문숙’[사진 KBS 화면 캡처]

70년대를 풍미한 배우 문숙(60)이 가수 김지현(42)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극복하는 법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김지현, 아나운서 윤지영이 전문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배우 문숙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현은 10년째 연락이 끊긴 어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았다. 문숙은 “아픈 게 (치유의) 시작이다. ‘나는 아프지 않다,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게 정말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숙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의 엄마가 돼라”며 “내가 나쁜 생각을 한다면 내 아이가 나쁜 생각을 했을 때를 생각해라. 그랬을 때 나는 그 아이를 어떻게 감싸줄 수 있을까”라며 스스로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문숙은 1974년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로 데뷔해 1975년 영화 ‘삼포 가는 길’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23살차인 이만희 감독과 비밀 결혼을 올렸으나 1975년 간 경화로 사별했다.

현재 문숙은 미국을 오가며 요가 지도자, 자연 치유 전문가로 새 삶을 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문숙’[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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