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발력 탁월… 손목힘강한 유망주 3개월만에 자기 기록 2kg 갱신|역도 한국신 세운 신동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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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일반부 82·5kg급 인상경기에서 자신이 보유하고있는 한국최고기록을 2kg능가하는 1백40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운 신동철(22·전남)은 한국역도의 유망주. 신은 이날 1차시기에서 l백35kg올마크,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한뒤 1백40kg에 도전한 2차시기에선 실패했으나 3차시기에서 무난히 성공한 것이다.
이에 신은 번의경기에서 1백42·5k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신은 광주송원고 2년때부터 역도에 입문, 지난 79년 한국체대에 진학, 7월4일 문교부장관기대회에서 처음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원신희코치는 『순발력이 좋은데다 손목이 강해 인상종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경기경험부족으로 용상종목이 약한것이흠』이라고 말한다.
이 종목의 아시아최고기록은 1백50kg(일본의「오이찌」)이다. 전남역도연맹 임저행회장이 지난3월부터 매월7만원씩의 장학금을 대줘왔다고. 신상현씨(47·상업)의 2남5녀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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