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조리·회계 등 업무 따라 전문 지식 갖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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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주요 인물이 드나드는 특급 호텔. 그 화려한 외양만 보고 호텔리어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오랜 기간 교육과 훈련을 받아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또 영업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외국어, 조리, 회계 등 맡은 업무에 따라 전문 지식도 습득해야 한다.

 호텔리어에게 필요한 전문 지식은 대학 뿐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배울 수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가운데 대학의 호텔경영학과나 호텔외식경영학과, 호텔조리학과, 관광경영학과 등의 전공과 유사한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 호텔관광고등학교나 관광고등학교라는 이름이 붙은 학교들이다. 또 일부 정보산업고나 정보과학고, 상업고 등에도 관광경영과, 관광외식산업과, 호텔조리과 전공이 있다. 실기 중심 교육을 주로 한다.

 대학의 호텔관련 전공 정보는 교육부의 커리어넷(career.go.kr) 학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리어넷에서는 호텔 관련 전공이 개설된 대학, 학과 전망, 졸업 후 취업률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관한 정보는 교육부의 하이파이브(hifive.go.kr)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상근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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