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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으로 가는 길-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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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근대올림픽은 프랑스의 「피에르·드·프레리」 일명 「쿠베르탱」남작(1863∼1937년)의 주창에 의해 1896년4월6일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처음으로 개막됐다.
올림픽 역사상 각종 흥미있는 기록들을 모아본다 (이 기록은 1906년 아테네에서 열렸던 회수가 붙여지지 않은 대회까지도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금메달획득기록 (개인종목)-고대올림픽의 우승자에게는 야생의 올리브 잎으로 만든 관이 수여됐다.
로도스 출신의 「레오니다스」는 BC164년부터 152년 사이에 육상경기 (트랙)에서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근대 올림픽의 최다금메달리스트는 남자로는 미국의 높이뛰기선수 「레이먼드·C·유리」(1874∼1937년)로 금메달10개를 땄고 여자의 경우「체코」의 「메라·카스라브스자·오드로질」로 금메달 7개를 땄다.
또 개인경기 동일종목에서 연속우승기록은 미국의 투원반선수 「앨프리드·A·오터」(1936년생) 한사람으로 56·60·68·68년 4회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하계 및 동계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는 미국의 「애드워드·F·이건」 (1898∼1967년)으로 1920년 하계대회에서 권투 라이트 헤비급 우승을 차지했고 1932년 동계대회에서 4인승 봅슬레이(연결썰매)경기에 출전, 역시 우승을 했다.
▲메달 최다획득기록 (국별)-근대올림픽 (1896∼1980)의 하계 및 동계 등 전체대회에서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나라(IOC공인기준) 는 미국으로 금6백64개, 은 5백15개반, 동 4백43개반 등 1천6백23개이고 다음이 소련인데 금 4백2개, 은3백30개, 동 2백94개 등 1천26개 그리고 3위는 영국(1920년까지는 애난을 포함)으로 금1백71개반, 은 2백9개반, 동1백87개 등 5백68개다.
▲최연소·최연장 금메달리스트-최연소는 1900년 대회 때 키가 붙은 2인승 보트경기에서 네델란드팀 보트의 키를 잡았던 프랑스의 소년이었다. 7세였던 것으로 생각되나 그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소년은 예선에서 키를 잡았던 「헤르마누스·브로크먼」 선수가 체중이 너무 무거워 실격되자 그 대역으로 급히 기용됐었다.
여자로는 수영부문 스프링보드종목에서 우승한 미국의 「매조리·게스팅」 (l922년생·현재 보먼부인)으로 당시 13세 2백68일이었다.
최연장은 1912년대회의 사격 러닝보어종목 단체전의 팀 일원으로 출전, 우승한 스웨덴의「오스카르·G·스완」이었는데 65세 2백58일 이었다.
▲한 대회 최다 금메달리스트-미국의 수영선수 「마크·스피츠」는 1968년 멕시코대회 수영에서 2개의 금메달, 1972년 뮌헨대회에서는 개인종목4개 및 종영에서 3개 등 7개의 금메달을 따내 한 대회 최다금메달리스트 기록보유자가 됐다.
▲선수생활최장기록-올림픽출전선수로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사람은 1908∼1932년 및 1948년에 펜싱선수로 출전한 덴마크의 「이반·오지르」박사와 1908∼1920년 및 1936∼1948년에 요트선수로 출전한 노르웨이의 「마그누스·크느프」등 2명으로 그 기간은 40년이다.
여자의 경우는 오스트리아 펜싱선수 「엘렌·월러·프라이스」 (1912년생)로 1932∼1956년간 즉 24년간이었다.
이탈리아의 「라이몬드·딘제오」(1925년생)는 1948∼1976년 중 8회의 대회에 연속으로 마술종목에 출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최다 출전기록을 남겼다.
▲참가자·참가국의 최다·최소기록-하계올림픽대회로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1972년 뮌헨대회로 그 수는 7천1백47명이었고 최소는 1896년 아테네1회 대회로 13개국 3백11명이었다.
참가국이 가장 많았던 것은 역시 뮌헨대회로 1백22개국이었고 제일 적었던 것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대회로 겨우 12개국이었다.
사상최대의 선수단이 참가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가 열렸던 파리대회로 개최국인 프랑스의 남자 8백80명, 여자 4명의 팀이었다.
▲개막일자-하계올림픽으로 개막일자가 가장 빨랐던 것은 1896년 제1회 대회로 4월6일에개막, 16일에 끝났고 가장 늦었던 것은 제16회 맬번대회로 11월22일에 개막돼 12월8일에 끝났는데 개최지가 북반구였던 것으로는 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대회로 10월12일에 개막돼27일에 끝났다.
한편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의 첫 월계관은 그리스의 목동인 「S·루이스」에게 돌아갔으나 그는 후에 제11회 베를린대회에 초대됐다.
이밖에 독일의 「슈만」은 레슬링과 뜀틀에서 각각 우승, 국왕으로부터 당대 제1의 역사라는 칭찬을 받았으며 미국의 「T·버크」는 1백, 4백m에서 우승,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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