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 침체실에 자극|레이건행정부선 주가변동에 신경안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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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증권가에서는 이날의 대역전으로 지난2주간의 내리막시세가 안정을 되찾아앞으로 수주동안은 이날 폐장시세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하면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하락요인은 아직도 상존하고있어 이날의역전세는 단지 일시적인 현상일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증권시장의 폭락세가▲미국의고금리정책▲미국적자예산▲다른 선진공업국의 통화긴축정책지속등으로 세계경제상황이『전세계적 경기침체의 양상』을 보인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증권거래객들은 이날의 주가폭락을 1929년 세계경제공황을 선도했던 월스트리트붕괴에 비교했으며런던증권시장에서의 2주간의 주가하락을『암혹의 2주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레이건」미행정부는 주가폭락세에 대해 방관적인태도를 취하고 있다.「뎨이비드·스토크먼」미국예산국장은 28일 미ABC방송의「굿모님 아메리카」프로에 출연, 미국주식시장들이『우울한 월요일』을 맞게될것이라는 미국의 저명한주식시장분석가인「조제프이그랜빌」씨의 예측에 관해질문을 받고 하룻동안의 시장동향만으로 전체적인 경향을 파악할수 없기매문에주식시장의 추이를 더두고볼것이라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주식시세의 폭락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뿐 아직 이를 심각한것으로보지않고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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