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형태전제로 볼륨을 극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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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수 <조각구상>
작품 『자매Ⅱ』는 두 여인이 달려나가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브론즈조각으로 구의 형태를 대 전제로 하여 볼쯤을 극대화시켰다.
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출품, 대상의 영광을 안았을 때, 이번으로 추천작가의 관문을 통과하게 돼 경사가 겹쳤다.
『심사위원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 고.
홍익대 미대·동대학원 출신으로 33세. 국전 입선 연 11회, 특선 연3회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조선대미대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나무와 브론즈로 회화성을 가미
전국광 <조작추상>
작품 『매스의 비』. 4개의 비로 구성된 것으로 실제 매스(덩어리) 와 보여진 매스와의 문제를 공간감을 통해 더욱 절질 히 보여준다.
2년 전에 구상, 수많은 에스 키스를 거쳐 2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이 작품은 종래 즐겨 쓰던 들에서 나무와 브론즈로 재료를 바꾸어 희화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돋보인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작업을 펴나가겠다』고.
홍익대 미대·동대학원 출신으로 국전 특선 연2회, 공간 대상전 우수장 등을 수상했다. 3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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