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음악, 연극이 한자리에|인형극 『농무』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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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춤과 음악, 연극이 함께 하는 인형극을 선보여온·「서울 앙상블」(대표 심우성)의 세 번째 작품『농무』가 5∼11일(하오4시·7시) 비원 앞 공간사람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정석씨가 춤과 연기를 맡고 홍진각씨가 연출 및 인형 조종을 맡은 『농무』는 신경림씨의 대표시「농무」응 독특한 분위기의 인형극으로 꾸며본 것.
서울앙상블의 첫 공연『홍동지의 나들이』에서 선보인 심이성씨 솜씨의 목제 인형들이 정감 넘치는 농촌 토박이들의 애환과 정서를 표현한다.
안무 김명수, 음향 박용기.
이 작품은 서울 공연이 끝난 뒤 10월25일부터 11월10일까지 일본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인데 이 기간 동안 일본가와사끼 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문화회의」에서도 특별공연으로 선보이게 된다고. 일본「현대 인형극 센터」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일본순회공연에는『농무』의에도『홍동지의 나들이』『김명수 춤판』이 함께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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