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희귀 약초 체험장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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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토종.희귀 약초는 어떻게 자라는 지를 관찰하고 이를 이용한 건강 및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체험장이 강원도내에 생겼다.

강원도는 토종.희귀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관상 및 약용 가치가 있는 식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토종.희귀 약초체험장 3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7개소를 더 만들기로 했다.

마을마다 5천만원을 들여 만드는 약초 체험장에는 사라져가는 토종.희귀 약초의 재배과정을 알수 있는 전시포, 약초를 이용해 만든 건강 및 가공식품 전시 판매장이 들어선다. 또 약초를 이용한 찜질방과 약초탕 등의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도는 오는 2011년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농촌체험형 약초단지 50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진 도 유통특작과장은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대비해 관광상품화가 가능한 품목 위주로 약초체험장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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