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가지고 놀다|폭발해 어린이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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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하오 5시40분쯤 서울 면목3동 579 앞 골목길에서 플라스틱 진공관을 갖고 놀던 이 동네 문귀위씨(44·여)의 2남 임경국군 (11·면동국교5년) 이 진공관이 터지면서 튀긴 파편에 복부를 찔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
임군은 이날 같은 동네친구인 차모군(10)이 동네놀이터에서 주운 길이5cm, 직경3cm 가량의 원통형진공관을 망에 두들기며 함께 놀다 갑자기 진공관이 터지며 튀는 바람에 진공관 양쪽 끝 부분에 달린 쇳조각에 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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