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돈 찾아 나선 여사원 덮쳐 돈 뺏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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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인천경찰서는 2일 은행에서 공금을 찾아 나오던 보험회사 여직원을 쓰러뜨리고 헌금·수표 등 1천3백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던 손흥섭씨(28·대전시 유천동480의 2l7)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
손씨는 1일 하오 인천시 답동 외환은행 인천지점에서 현금 6백 57만원과 1백 만원권 자기앞수표 7장 등 모두 1천3백57만원을 찾아 가지고 나오던 제일생명 인천 영업소직원 박영분양(22)의 옆구리를 우산으로 찔려 쓰러뜨린 후 연금 등이든 박양의 쇼핑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손씨는 8백m쯤 달아나다 범행현장을 보고 뒤쫓아 온 박경신씨(22·회사직원) 등 2명의 행인에 의해 붙잡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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