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담배 그립기만|리비아 파견기능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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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곳은 열대지방의 열기와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한국인 기능공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일하고있는 리비아. 우리 기능공들은 고국의 담배를 피우고싶어한다.
이곳에서 양담배를 피우려면 한갑에 우리 돈으로 6백78원이나 되며 현지담배는 「청자」정도의 품질이 3백원을 넘는다.
이곳에서도 국산담배를 피울 수만 있다면 외화낭비를 그만큼 줄이고 향수도 달랠수 있으련만 그럴 수 없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장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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