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여상, 서전 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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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교농구 최고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7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중앙일보· 한국중고농구연맹공동주최) 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첫날여고부에서 대통령기대회(7월) 우승팀인 서울의 성덕여상이 서전을 장식해 2관왕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13개팀이 출전한 여고부에서 A조의 전원1, 2년생들로 구성된 성덕여상은 조문주(1m81㎝) 서인숙 콤비의 활약으로 부산동주여상을 66-53으로 격파, 1승을 올렸다.
한편 이어서 열린 입장식에서 이종기 중앙일보사장은 개회사(이달종 이사 대독)에서 『고교농구정상을 다루는 쌍룡기대회에서 선수들은 아무쪼록 학생다운 투지로 정정당당히 싸워달라』고 당부했으며 김주동 중·고 연맹회장은 『이 대회는 17년의 연륜을 쌓는 동안 대표선수의 산실이 되어 최고권위를 자랑하게 되었으며 선수들은 수업의 연장으로 알고 경기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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