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문 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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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측은 북한의 군사력강화와 한반도에 있어서의 긴장상태의 존재를 실명했다.
한국측은 특히 안전유지와 분쟁방지를 위해 계속노력하면서 민생안정 및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쏟고있는 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일본측은 한반도에 있어서의 긴장상태의 존재를 인정함과 아울러 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동시에 한국이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지지했다.
또 한국정부가 자국의 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를 표시했다.
▲일본측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거나 한반도의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방위노력의 실정을 설명하고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일본이 그 경제력에 상응하는 협력을 해 줄것을 희망하고 재5차경제개발 5개년계획 5년간에 걸쳐 60억달러의 공공차관의 공여를 요청했다.
또한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규모 무역적자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그와 같은 협력이 더욱 필요 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일본측은 이에 대해 한국의 방위노력은 충분히 인정하나 방위분담적 발상에 의한 대한경제협력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은 이웃우방으로서 특수한 역사적 관계를 갖는 한국이 현재 경제적 곤란에 직면해 있음을 고려, 그러한 한국의 민생안정을 위해 일본으로서 이웃 한국의 국가건설에 될수 있는 한의 기여를 하겠다는 관점에서 모든 성의를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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