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겸직확대에 엇갈린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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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의 겸직확대방침에 대해 민한·국민당 측은 부정론·신중론·조건부 긍정론등 세 갈래 반응.
민한당의 신상우 사무총장은 『아직 민정당측으로부터 상의받은바는 없지만 협의를 해오더라도 세비인상등의 방법을 거론하겠다』고 했다.
또 고재청 총무는 『여당이 주선해 겸직을 맡으면 경제사정은 풀릴지 모르나 정상적인 국회운영에는 하등 도움이 안될 것』으로 분석.
한영수 정책위의장과 임종기(민한) 김영광(국민)의원등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정치불신을 재촉할 것』이란 견해.
그러나 국민당의 이동진 총무와 유한열의원(민한)은 『전문분야에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버는것이 세비 가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며 『다만 의원들의 소심증을 감안해 조용히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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