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못찾으면 비극온다" 카니아, 파공산당 중앙위서 강조|노조선 조정위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바르샤바11일UPI=연합】폴란드 공산당중앙위는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악화일로에 있는 경제·사회사태를 논의했으며 당제1서기「스타니스와프·카니아」는 이자리에서 폴란드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국가적 비극을 맞게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카니아」는 그다니스크 자유노조 건국조정위 회의가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중앙위긴급회의 개막연설에서 노조의「위험한 행동」에 우려를 나타내고 폴란드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2백명의 신임중앙위원들이 이날 회의에서 자유노조의 파업위협을 신랄히 비난했다고 전했는데 정부는 10일 노동자들이 시위와 파업에 차량을 동원하는등 『용인할수없는 태도』를 취할 경우 이를 힘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