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주 증기기관차 다시 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증기기관차가 퇴역한지 14년만에 다시 등장한다.
철도청은 4일 증기기관차 「미카 3호」2대를 10월1일부터 부산∼경주간(1백41km)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키로 했다.
이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수송키 위한 것으로 철도청은 현재 퇴역한「미카3호」2대를 부산 철도공작창에서 수리하고 있다.
이번에 다시 취역하게 될 증기기관차는 1940년에 도입, 67년8월까지 운행했던 것으로 그동안 일반여객·화물수송을 하지 않은 채 부산역 구내에서 입환작업에 쓰여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