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7억불 도입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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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거치4년 포함 8년에 상환>
한국외환은행은 21일 세계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으로부터 7억달러의 뱅크론을 도입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상환기간은 거치기간 4년을 포함하여 8년이며 차입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 +0.625%, 이밖에 관리수수료 O.75%, 약정수수료 0.37%를 따로 물어야한다.
이차관은 이제까지 들여온 뱅크론중 최대규모이며 조건도 가장 좋다.
이날 계약조인식에는 정춘택 외환은행장과 자주측에서 주간사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J·R·벨라」 전무, 동경은행의 「가시와끼」 은행장, 체이스맨해턴뱅크의 「프랜시스·X·셰어」이사등 63명의 국제상업은행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뱅크론에는 시티뱅크·BOA등 25개 주간사은행이 각각 1천9백70만달러씩, 캘리포니아 은행등 13개은행이 1천만달러씩 싱가포르 국제은행 등 나머지 24개은행이 2백만달러씩을 각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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