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집권자민당은 76년에 마련된 일본방위력 증강을 위한방위정책의 기본지침인 그 방위계획대강」을 수정보강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자민당의 「미하라·아사오」안전보장조사회장(전방위청장관)은 이날 일본은 방위계획대강을 수정보강해야할 시기가 됐으며 이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은 자민당전체의 의견이고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가 이미 그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미하라」회장은 이날 NHK-TV의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미국의 방위력증강요청』이라는 정치토론회 프로를 녹화촬영하는 자리에서 방위계획대강을 작성한 76년과 지금은 국제정세가 변했다고 지적, 현재와 같은 정세는 평화시와는 다르기때몬에 종래의 인식을 바꾸어야 할 시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스즈끼·젠꼬」(영목선행)수상및 「오오무라」방위청장관등 일본 정부 당국자는 공식으로 방위정책을 수정할 의사가 없다고 지금까지 말해왔었다.
따라서 이날 「미하라」회장의 발언은 자민당이 정부를 대신하여 방위계획대강 수정을 위한 여론조정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