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출전 한국 선수단 입국 비자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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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 스포츠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동구의 루마니아에 입국케 됐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되는 여름철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단 86명 (취재 기자 포함)은 2일 일본 도오꾜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 받았다.
한국의 스포츠인으로서는 지난 5월8일부터 10일까지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FISU (세계 대학생 경기 연맹) 집행 위원회에 참석키 위해 이종하 FISU 감사가 처음으로 입국한 바 있으나 대규모 선수단이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철 유니버시아드에 참석할 한국 대표 선수단은 육상 체조 테니스 남자배구 레슬링 펜싱 남자농구 등 7개 종목에 선수·임원 70명 외에 국제 심판 4명 회의 대표 및 조사 연구원 5명, 취재 기자 2명, 방송 중계 요원 5명 등 86명이다.
한국 대표 선수단은 13일 밤 9시 KAL편으로 출국, 파리를 경유하여 부쿠레슈티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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