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대전 수통골 내년 183면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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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시 유성구 수통골(계룡산 국립공원)의 주차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유성구는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내 1743㎡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유성구는 수통골에 183면(5536㎡)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의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중도위는 수통골 진입로 차도 폭을 4m에서 3.5m로 줄이고 보도와 자전거도 확보 등을 조건으로 변경안을 승인했다.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미 전체 예산 24억원이 반영된 상태라 이번 변경안의 승인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유성구 곽원신 교통과장은 “애초 계획에서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이르면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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