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와 내용물 틀린 정부미 「보리쌀 혼합 곡」에 밀 섞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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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많은 서민들이 혼합 곡을 늘 먹는 것은 혼식이행으로 주곡자급을 성취하자는 정부시책에 부응한다는 목표 이전에 저소득으로 인한 자구책으로 값싼 혼합곡을 먹고있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 그런데 금년들어 종전의 보리쌀 혼합곡 방출은 중단되고 난데없이 밀이 섞인 혼합 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밀 혼합 곡 부대에도 여전히 『보리쌀은 단백질·지방·철·인 등쌀의 편식에 의한 영양부족을 보충하여 여러분의 가정을 건강하게 합니다』라고 명시된 채 팔리고 있으면서도·실제 내용물은 검붉은 밀이 섞여있어 이해가 안가는 것이다. 【김재호(경북 상주군 상주읍 복룡동342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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