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최고책임자의 상호방문이 어렵다면 북한당국이 정하는 장소와 날자에 만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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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롱령은 5일 남북한최고책임자의 상호방문이 어렵다면 판문점이나 제3국을 포함하여 북한측이 정하는 어떤 장소에서 만나도 좋다고 말하고 통일에 앞서 국민들이 남북한의 실상을 알기 위해 서로 그 사회를 경험하게 개방하자고 제창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상오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1·12제의에 대한 북한측의 수락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만약 북한측의 사정으로 본인에 대해 초청 할 수도, 초청 받을 수도 없는 형편이라면 제3의 장소에서 만나도 좋고 그 장소와 시기는 북한측에 일임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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