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쌍둥이 향미양 강남성모병원 이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의정부】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중인 향미양(3·구명 민아)이 특수검진을 받기 위해 19일 상오 서울강남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향미양은 이날 병원에서 일반적인 신경학적 검사와 뇌파검사룔 받았다.
소아과 황경태 박사는 『향미양이 선천적인 미숙아이므로 그에 따른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당분간 물리치료를 하며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에야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미양은 검사를 마치고 하오 의정부 성모 병원으로 돌아갔다.
향미양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X선 촬영·혈액검사·대소변검사 등 기초검사를 마쳤으나 『향미양의 몸이 정상』이라는 결론만 얻었을 뿐 신체의 이상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특수 검사를 받기 위해 이송된 것이다. 이날 향미양이 이송될 때는 김옥렬·이정숙씨 등 두 어머니가 함께 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