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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에서 오메가까지 … 그녀와 함께할 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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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을 위한 기계식 시계인 오메가 ‘레이디매틱’(오른쪽). 최근에는 레이디매틱의 DNA를 나눈 ‘레이디매틱 파인 주얼리’를 선보였다. 왼쪽에는 18캐럿 레드·화이트·옐로 세가지 골드가 조화된 이어링(상단)과 링. [사진 오메가]

가을, 웨딩 시즌이 돌아온다. 젊은 예비 부부들은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혼수 용품은 간소화하는 대신 예물 시계와 결혼 반지로 실속을 챙기고 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들은 일생에 몇 안 되는 멋진 브랜드나 제품을 탐낼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평생 간직하는 결혼 예물의 경우 ‘클래식’ 스타일은 신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원석 자체의 빛을 자연스럽게 살려줄 주얼리, 정통 예물의 느낌보단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한 시계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여성을 겨냥한 하이엔드급 기계식 시계들이 출시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워치메이킹 정통 브랜드 오메가는 1955년 이미 여성을 위한 오토매틱 시계를 선보였다. 바로 시간을 다스리는 위대한 걸작품 ‘레이디매틱’(ladymatic)이다. 오메가는 문화적 전통을 지닌 명품시계, 남성 권위의 무게감을 스스럼 없이 벗어 던졌다. ‘레이디’라는 단어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온전히 여성을 위한 시계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안에 여성용 시계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첫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는 사실. 오메가에서 최초로 여성을 위해 제작한 기계식 시계다. 부피가 1196cm3 밖에 되지 않은 칼리버 16RA SC-455 덕분에 출시 이후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시계’로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매틱 라인’의 다이아몬드는 데일리워치 그 이상의 기능을 한다. 볼륨이 도드라지는 케이스에서 풍기는 여성스러움, 베젤에 빼곡하게 들어찬 스노세팅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오메가의 자랑인 레이디매틱은 최근 선보인 18K 레드골드·옐로골드에 스테인리스스틸을 믹스한 두 가지 컬러 버전이 추가됐다.

드레스 워치로 활용도가 높은 ‘드빌 프레스티지’(왼쪽). 꽃잎 모양을 따라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목걸이 ‘플라워’(가운데). 미니사이즈 여성용 워치 ‘컨스텔레이션 스타’(오른쪽).

 여성들의 인기 예물 워치로 꼽히는 ‘드빌 프레스티지’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드레스 워치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드빌’은 프랑스말로 도시란 의미로 통하지만 하이엔드급 워치 시장에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오메가 드레스 워치’를 일컫는 상징이 됐다.

 최근 2년간 미니사이즈 신제품 출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15~30mm 미니사이즈 여성용 워치도 주목받고 있다. 오메가의 ‘컨스텔레이션 스타’가 대표적인 제품. 밤하늘같은 다이얼 위에 컨스텔레이션의 별을 흩뿌려 장식했다.

  신부의 얼굴에 환한 빛을 드리워 줄 궁극의 아이템은 바로 네크리스다. 오메가 플라워 라인은 심볼을 꽃의 모양으로 조합해 디자인한 여성스러운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오메가 로고가 갖고 있는 아이텐티티를 디자인으로 승화한 것으로 만개한 꽃잎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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