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협의회」구성|(민정)정부·새마을·정화위·청년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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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정부·민정당·새마을운동본부· 사회정화위 및 한국청소년연맹등이 주축이 되는 「국민운동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민정당의 이종률부대변인은 24일상오 이같은 당방침을 밝히고 이에관한 재반계획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부대변인은 이들 국민운동단체와 유기적 연결을 맺어 국민운동협의회를 운영하게 되는 민정당으로서는 도·지구당, 시·군에 국민운동추진본부를 두어 원외조직과 기능을 국민운동추진체제로 대폭 전환하는 한편 지역구출신의원은 지역책임자, 전국구의원은 직능별 단체에 대한 책임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당은 전국 각종 국민운동기구나 직능단체에 당과의 협조책임자를 확보하여 유기적인 유대를 가질 방침인 것으로 알려 졌다.
청소년연맹이 86년까지 5백만의 회원을 포용하게 될 대단체이고 새마을운동의 규모등으로 보아 국민운동과 민정당을 연결하는 이번 구상은 민정당의 진로와 규모에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부대변인은 협의회구성취지에 관해 『이념정당으로서 국민의식혁명운동 및 민족번영과 통일성취를 위한 새 역사창조운동의 주체를 당의 활동목표로 삼은 민정당으로서는 국민운동에 앞장 서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기존 국민운동단체와의 유기적 연결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정당은 국민운동협의회구성방침을 중앙집행위에서 확정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실현시기는 아직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 민정당은 이와 관련해 당헌상 규정돼있는 「국민운동추진븐부」를 구성, 위원장 곽정현의원 (전국구· 전새마을지도자 연수원교수)외에 20명의 위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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