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검거 비상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치안본부는 15일 전국 시·도 경찰국 강·폭력 수사관계자회의를 소집, 전국 경찰서열로 강력범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책임 검거제를 실시하고 정사복 경찰관·기동대윈 등 경찰의 각종기동장비와 병력을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등 6대도시에 집중 투입해 24시간 기동 순찰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꼬리를 물고 있는 살인·강도·폭력·절도 등 사건의 49.2%가 서울·부산 등 6대도시에서 발생했으며 10대와 20대의 청소년 범죄가 60∼70%(강력범 74.2%, 절도 70.6%, 폭력60.4%)를 차지하고 있는데 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범죄가 기동화·광역화추세에 있다고 지적, 대도시에 대한 방범활동과 청소년선도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경찰이 수사공조체제를 갖추어 범죄예방과 범인점거에 전 경찰력을 동원토록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