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독립선언 33인중 마지막1인 이갑성옹 어제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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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3·1독립선언의 33인중 유일한 생존자인 연당 이갑성옹이 25일하오8시40분서울효창동5의113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95세. <관계기사10면>
이옹은 지난13일 피부병을 치료키위해 충북중원군수안보온천에 갔다가 19일 졸도, 자택으로 옮겨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이옹의 임종은 미망인 최마이여사(71)·통일원장관을 지낸 2남 용희씨(65)·장녀 선희·2녀자희·3녀정희씨등이 지켜봤다.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재형민정당대표위윈, 박영수서울시장, 이종호원호처장이 보낸 조화가 조촐하게 놓여있고 비보를듣고 달려온 광복회 부회장 권영창씨등 광복회 회원들과 원호처관계직원·유가족등 30여명이 밤새워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여사와 2남4녀가 있다.
장지는 동작동국립묘지. 장례절차와 일정은 정부와 협의,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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