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원 불친절 증명 떼는데 2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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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저는 식품공장에 입사하기 위해 보건증을 준비하느라 며칠을 보건소에 다녔다. 보건소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해 1시간도 걸리지 않을 증명을 서로 미루는 통에 2시간도 더 걸렸다.
게다가 점심식사 시간도 자기들 좋을 대로 정해 원래 12시부터 1시까지의 시간을 12시부터 1시30분이나 2시까지 연장하기도 한다.
이곳 화성군은 그런 불친절한 공무원이 너무 많다. 심지어는 전화교환원까지 불친절하다. 어쩌다 군청이나 보건소에 일이 있어서 가면 좀 서투른 사람이나 말솜씨가 없는 사람에게 마구 윽박지르는 공무원들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고 민원을 의뢰하기조차 두려워진다. <이정희(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장지소리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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