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동성애조장 미 지방검찰서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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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신시내티」시의 한 지방「라디오」방송국이 동성연애를 조장하는「프로그램」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방송국과 담당「아나운서」가 법정에 서게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해밀턴」군 대배심원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 4개항의 이유를 들어 『황홀한 꿈』 이라는「프로」를 내보낸 WAIF-FM방송국과「존· 제」「아나운서」를 정식으로 기소하자 전국적인 언론인친목회의 이 지역 지부는 사상과 정보의 자유교환을 침해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셨다.
「해밀턴」군 담당검사 「시몬·레이스」씨의 기소는「조셉·플라트」라는 한 시골주민의 불평에 의한 것인데 그는 지난 1월 3일 그의 자녀들과 함께 「존·제」「아나운서」가 성촉진 윤활제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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