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탄광파업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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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18일로이터=연합】지난 17일 정부의 비영리탄광폐쇄계획에 항의, 「사우드웨일즈」광부들의 파업으로 일어난 영탄광위기는 18일「스코틀랜드」와 북부「잉글랜드」지방으로 확대, 전국적으로 파업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있는데다가 좌익광산지도자들은 이번 기회에 「대처」보수당정부의 붕괴까지 몰아갈 뜻을 비치고있어 79년출범후 「대처」정부는 최대의 정치적위기를 맞고있다.
18일밤의 정부와 석탄위원회및 전국광산노조간의 3자회담을 수시간 앞두고 이날「스코틀랜드」의 2만여명의 광부와 북부「잉글랜드」의 일부 광부들은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틀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사우드웨일즈」에서는 기관사들까지 석탄수송차의 운행을 거부하고 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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