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대한상의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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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새벽 3시30분쯤 잠이 깨면 자리에 누워 한시간 이상 명상을 한다.
5시에 세수를 하고 집에서 걸어서 5분쫌 거리에 있는 성당에 나가 새벽기도롤 드린다.
새벽미사는 6시30분에 시작된다. 성당에 도착해 새벽미사까지 성경도 읽고 예수의 고난도 배우면서 기도를 드린다.
새벽기도회에서 돌아오면 전신마찰이나 대밟기·산보등을 적당히 섞어서 한시간반쯤 한다.
한때 혈압으로 큰 고생을 했으나 1년반째 정상을 유지하고있다.
1백40∼2백50까지 올랐던 혈압이 80∼1백20으로 되돌아 왔다.
대밟기를 맨발로 오랫동안 했더니 발중간에 군살이 제법 딱딱하게 박혔다. 몸무게도 매일 달아보는데 69∼71㎏사이를 벗어나지 않았다.
주일대사를 지내던 70년말까지 두주도 불사했으나 혈압때문에 입에 대지 않는다.
담배는 원래 배우지를 못했다.
기름기가 있는 쇠고기나 생선류중 전복·굴등을 피라는 의사지시에 잘 따르고 있다.
맛있는 것만 못먹는 셈이다.
보리밥과 채소·나물등을 주로 먹는다.
성경과 역사책등을 주로 읽는다.
신문과 「라디오·뉴스」는 매일 빼놓지 않는데 특히 경제와 국제문제에는 저절로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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