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후보대통령당선확정|민정소속이69.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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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1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인선거에서 민정당이 압승을 거둠으로써 오는 25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민정당 후보인전두환대통령의 당선이 확정적이다.11일 철야로 진행된 개표결과 민정당은 선거인단총수 5천2백78명의 과반수인 2천6백40명을 훨씬 상회하는 선거인을 확보했을 뿐아니라전후보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무소속 선거인들의 동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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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오3시를 기해 중앙선관위가 공식집계한 선거인 당선확정자를 소속정당별로 보면 민정당소속후보가 3천6백76명으로 선거인수의 69.6%로 70%에 육박했고 다음이▲민한당4백11명(7.8%)▲국민당48명(0.9%)▲민권당20명(0.4%)이며무소속이민한당을 앞질러 1천1백23명(21.3%)에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1백13개무투표지구의 유권자 97만6천7백47명을 제외한 총유권자 1천9백96만7천2백87명중 1천5백59만9천2백52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78.1%의 투표율을보였는데 이는 78년에 실시된 제2대 통대의원선거의투표율 78.9%를 약간하회하는 기록이다.
시도별 투표율은 강원도가 88.3%로 전국에서가장 높고 서울이 72.1%로 가장낮다.
개표는 12일정오일부도서지방을제외하곤모두끝났다.
선거인 5천2백78명은 오는25일 종전의 77개국회의원선거구별로 대통령선거를한후 자동해체,선거인자격이 없어지고 다만 1만여명으로 예정된 통일정책자문위원에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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