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등 지나는 동교동 삼거리에 사중 입체교차 시설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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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 지하철 2호선과 지하차도·철도(용산선)·고가차도가 맞물리는 4중 입체 교차시설이 실치 된다.
서울시는 6일 이 같은 4중구조의 동교동 삼거리 「입체 시설계획」을 확정, 세부설계에 들어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위에 제 2한강교에서 연보동쪽으로 폭9m(2차선), 길이 3백80m의 지하차도를 만들고 현재의 용산선 철도 위에는 제 2한강교에서 신촌 쪽으로 폭16m(4차선), 길이 6백m의 고가차도를 만들어 차량들을 「논스톱」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또 용산선 철도와 지하철 2호선 이용 승객들이 쉽게 갈아 탈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동교역과 철도역 사이에는 폭5m·길이 1백50m의 지하보도(승환<승환>통로)를 설치하고 현재 철도 건널목에 폭5m·길이40m의 지하도를 만든다는 것.
한편 동교「로터리」에서 청기와주유소 쪽으로는 폭9·5m, 길이 2백30m의 지하철차량 유 치선을 만들어 전동차가 고장났을 때 수리하거나 예비 차를 두었다가 중간배차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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