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예산 대폭증액추진|와인버거 차기국방 의회증언|2대정책을 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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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6일로이터연합】「레이건」차기미대통령정부는 군사적 대비태세의 강화와 대적전략, 군사력균형회복등 2대 국방정책을 추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이라고 차기 미국방장관「와인버거」씨가 6일 밝혔다.
「와인버거」씨는 이날 그의 국방장관 임명인준을 위한 상원군사위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은 미해군력의 강화를 위해 미해군의 보유 함정수를 현재의 근 2배에 해당하는 6백척으로 늘리는데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현재 소련의 「페르시아」만 폐쇄시도를 저지하겠다는 작년1월 「카터」 대통령의 대외적선언을 이행할만한 충분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못하다고 지적하고 우선 미국의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대소군사력을 회복하는것이 『절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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