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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파파] 교황 식사·간식은 대전 성심당 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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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대전의 제과점 ‘성심당’이 만든 빵을 먹는다. 가톨릭 신자인 임명진(60) 대표가 교황 방한 소식을 들은 뒤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 빵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약 20일 전 대사관 수녀가 방문해 시식하고 채택했다. 1956년 문을 연 성심당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 대표 상품이지만 교황에게는 유럽에서 식사 때 쓰는 이탈리아 빵 치아바타(ciabatta)와 프랑스 바게트를 공급한다. 교황이 추기경·주교들과 면담 등을 할 때 내놓는 딸기·사과 타르트와 티라미수 케이크 도 성심당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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