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우선적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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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상오 민한당 조직책 40명을 발표하면서 김원기 대변인은 『도청 소재지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신청했으나 인선을 미룬 것은 좀더 신중을 기하려는 것』이라며 2차 인선 때는 서울 종로, 광주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을 마무리 지을 것 같다고 전망.
19일 밤에도 종로구 평창동의 「뉴·스카이·호텔」에서 철야 작업을 벌인 조직 분과위서는 서울 관악과 성동의 경우 최종까지 2, 3명이 팽팽하게 각축을 벌여 증구가 되면 다른 지역에라도 이번에 탈락된 사람을 우선 고려하기로 양해했고, 충주-제천의 경우 김수준 안영기씨가 끝까지 겨루자 안씨는 분구 때 고려키로 하고 넘어 갔다는 것.
전반적인 심사 원칙에 관해 김 대변인은 『유치송 창당 위원장이 누차 밝혔듯이 당선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전직은 거의 검토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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