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은 직능대표 케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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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국민당의 창당준비위원 2백28명중에는 구 여당소속 전직의원이 43명(19%), 전통대대의원이 21명(9%), 구 공화당기간요원이 59명(26%)이나 되는 등 전체의 54%가 구 여권인사.
조직분과위의 김영광 부위원장은『발기위원 80명과 시-도 책이 추천한 92명을 뺀 56명은 중앙당에서 직능대표로 발탁한「케이스」』라며 공천심사에 대비해 지역안배를 상당히 고려했다고 설명.
발기위원에는 연예계에서 신성일(본명 강신영), 이대엽씨 등 영화배우와 KBS「탤런트」이일웅씨 등 3명이 끼여 있고, 강정준(백화양조회장·군산), 이종성(충남방직회장·예산)씨 등 중견실업인도 다수 참여.
한편 국민당 결의문에는『정치적 강자가 독선과 강점에 앞서 아량과 자제를 발휘해야 한다』는 언중유골 대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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