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선거법 내년 초나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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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제도 검토 설이 개혁주도세력의 민주정의당 쪽에서 흘러나오자 야당 가에서는 다소 못마땅한 표정들.
민주한국 당 관계자는 5일『민정당 측이 지구당 조직책을 임명하면서 탈락된 사람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혼합선거구설과 함께 예비후보 검토 설이 나온 게 아닌가 짐작된다』면서 회의적인 반응.
입법회의 정치관계법 특위관계자도 현재의 1구2인 선거구제가 바뀔 가능성은 많지만 2∼4인을 뽑는 방식은 여러 가지 검토방안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선거법은 정치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년 초에나 확정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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