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약체 홍콩에 대승(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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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마닐라4일 UPI·AFP동양】한국은 4일 속개된 제22회「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동부지역 예선B조 2차 전에서 약체「홍콩」울 5-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기록, 강력한 우승후보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날 대「홍콩」전에서 시종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으며 국가대표 최순호와 김경호 이원식의 수훈에 힘입어 전반 2골, 후반 3골을 성공시킴으로써 「홍콩」필드를 완전 초토화시켰다.
한편 한국과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A조의 중공은 이날 예상외로 복병「싱가포르」에 2-1로 패배, 1승1패를 기록함으로써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패의 일본과 「브루네이」를 꺾어야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2일 일본에 2-0으로 완패한 「싱가포르」가 중공에 승리한 것은 이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7일「인도네시아」와 3차 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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