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코피·목욕·이-미용 료 등|오늘부터 대폭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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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시내 대중음식·「코피」·목욕·숙박·이-미용 료가 1일부터 평균 12·7%, 최고 46·9%(여인숙 숙박료)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시 당국은 76년4월 이후 표시가격 신고제로 가격을 통제해 오던 대중음식 64개종 가운데 설렁탕·자장면 등 서민가계와 관련이 깊은 14개 품목을 뺀 나머지 50개 음식값과「코피」이외의 차 값, 대중목욕탕 외의 목욕탕·제과점의 과자 값도 모두 자유화 조치했다.
서울시내 식품·접객업소요금은 지난3월15일 평균17% 오른 후 8개월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인상내용은 서울 판에>
이번 인상으로 대중음식점의 설렁탕·육개장·냉면 등 대중음식값이 1일부터 9백40원에서 1천1백원으로 17% 오르고, 자장면과 우동은 3백50원에서 4백50원으로 28·5%올랐다.
또 다방「코피」값은 2백원에서 2백30원으로 15%, 대중목욕탕의 목욕요금도 어른 5백50원(어린이 2백70원)에서 6백50원(3백20원)으로 18·3%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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