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청년회「대발심 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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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 불교 청년회(회장 선진규)는 지난1주일동안 서울 조계사 대법당에서 연 6천여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대발심 법회」를 가졌다. 사부대중의 진정한 화합과 단결을 위한 대발심을 일으키고자한 이 법회는 청년 불자들의 새로운 불교의 방향을 모색하려는 본격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불교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법회는 스님 법사·불교학자 등을 연사로 초청, 오늘의 한국불교 실상을 냉철히 꿰뚫어 보며 앞으로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등 의식적인 교리강좌보다는 현실적인 불교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청년회는 법회의 성공에 자신을 얻어 앞으로 이같은 발심법회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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