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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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슈퍼스타」 박찬숙이 이끄는 무적함대 태평양화학이 또다시 여자 실업농구의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제18회 추계 전국 여자실업농구 연맹전 결승전에서 태평양화학은 「코오롱」을 후반에 맹렬히 몰아붙여 64-50으로 대승, 올들어 종별 선수권대회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대회에선 창단 첫해인 76년 우승이래 4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코오롱」은 전반을 31-31「타이」로 잘 버텼으나 후반들어 태평양화학의 2·3 지역방어에 「슛」이 막히면서 지리멸렬된 끝에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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