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판정승 「에르난데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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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 20일 로이터합동】「프로·복싱」WBA「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인 일본의 「우애하라·야스쓰네」는 20일 밤 「도오꾜」에서 벌어진 「타이틀·매치」15회전에서 「베네쉘라」의 「레오넬·에르난데스」와 맞서 2-1의 힘겨운 판정승을 거두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인 주심 김진국씨와 일본인「저지」「시마까와」씨는 각각 1백49-1백47과 1백49-1백46으로 「우에하라」의 우세를 판정했고 「베네쉘라」「저지」는 1백48-1백41로 「에르난데스」에게 많은 점수를 주었다.
판정이 나자 「에르난데스」의 「매니저」「라피토·세레노」씨는 『도둑이다』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우에하라」는 단 한「라운드」도 이기지 못했다고 「에르난데스」에게는 쉬운 「게임」이었다. WBA에 합의를 제기, 제3국에서 재시합을 갖도록 요청하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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